정의선 "현대차 인지도 상승…새로운 10년의 시작일 뿐"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10년이 시작됐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LA 국제오토쇼'에 참석,"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은 고객들의 만족을 높여나갈 새 기준"이라며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사상 최초로 글로벌 판매 4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이는 앞으로 현대차 10년의 시작일 뿐"이라며 "모던 프리미엄의 새로운 사례가 될 그랜저는 고급스러움,우수한 기술력,안락함과 동급 내 가장 인상적인 스타일이 조합을 이룬 차"라고 강조했다.

현대 · 기아자동차는 LA 국제오토쇼에 참가해 신형 그랜저와 후륜구동 럭셔리 스포츠 세단 컨셉트카 '기아 GT'를 각각 미국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던 기아 GT는 기아차 첫 후륜구동형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다.

북미 지역에서 '아제라'로 판매되는 그랜저 새 모델은 3.3 람다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297마력,최대토크는 35.3㎏ · m이다. 현대차는 내년 초부터 미국시장에서 신형 그랜저를 판매할 계획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