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담당의 "이런 빠른 호전은 처음 봤다"
병마와 싸우고 있는 슈퍼스타K3 우승팀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이 빠른 호전을 보이고 있다.

울랄라세션은 투개월, 신지수, 김도현과 함께 엠넷 '비틀즈 코드'에 출연해 예능 신고식을 치른다.

이 날 방송에서는 우승팀 울라라세션의 리더 임윤택도 출연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밝혔다. 임윤택은 “처음에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수술조차 불가능하다고 들었다. 하지만 슈퍼스타K에 참가하면서 빠른 속도로 암세포가 줄었다”며 “의사 선생님도 이런 상황은 처음 봤다 말했다”고 전했다. 결국 수술을 할 수 있을 만큼 상태가 호전돼 슈퍼스타K3 예선이 끝난 후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

멤버 중 막내인 박광선이 임윤택을 스토킹(?)하면서 울랄라세션에 합류하게 된 사연도 공개된다. 박광선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백화점 무대에서 춤추는 23살 임윤택을 우연히 처음 봤는데, 홀딱 반해 이후 2년 동안 매주 임윤택의 비보이 퍼퍼먼스 무대를 찾았다고 밝혔다.

1년이 지난 후 박광선이 임윤택에게 “스무 살이 되면 저도 댄스팀에 끼워주세요”라고 하자 임윤택은 “아니야! 난 술장사 할꺼야”라 말했다며 둘간의 각별한 우정을 소개했다.

허각의 교회 동생으로 잘 알려진 신지수도 허각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신지수와 허각이 알게 된 것은 신지수가 4살 때부터. 신지수의 작은 아버지와 허각의 아버지가 선후배 사이라, 두 집안이 자연스럽게 알게 지내던 관계였다고 한다. 허각이 신지수보다 8살이 많지만 오빠의 친구라서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신지수가 지역 예선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은 방송이 나가자 마자, 문자메시지를 무려 400통 받았다고 전했다. 심지어는 잘 모르는 사람인데 “우리 어릴 때 얼음땡하고 노는 사이였다”며 축하의 문자를 보내온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이 밖에 '비틀즈 코드'에서는 임윤택과 박승일이 90년대 댄스 성지였던 이태원의 '문나이트 클럽'에 몰래 출입하며 강원래, 구준엽, 현진영 등을 알게 된 사연도 밝혀진다. 또한 김도현과 유이, 투개월과 철이와 미애 사이의 평행이론도 밝혀질 예정.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