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기관이나 단체의 사업비 관리 과정에서 지침 위반 사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1~3분기 지방 중기청을 비롯한 중소기업 유관기관 · 단체 17곳에 대한 자체감사를 벌인 결과 주의사항 70건,경고사항 23건,시정사항 11건 등 100여건이 넘는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2009년 사업비 명목으로 정부로부터 받은 보조금 58만원을 단란주점에서 사용했다가 적발됐다.

이 협회는 2008년부터 3년간 제한업종에 약 1억300만원가량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