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에 사흘만에 반등…`변동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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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유럽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개인 매수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60포인트(1.11%) 오른 1876.6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은행산업에 대한 피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유럽 위기 확산 우려에 따른 외국인 매도로 급락세를 보이며 장중 1830선으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투자자문사 매수로 추정되는 개인들의 매수 유입과 연기금, 국가기타법인의 매수가 가세되며 오름폭을 확대해 장중 고점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하루 변동폭은 전날에 이어 40포인트를 넘어서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정치가 안정됐지만 여전히 높은 채권금리를 기록하고 있어 스페인, 프랑스 등 주요국까지 재정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로 투자심리가 불안하게 움직였다.
외국인이 3400억원의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지만 개인이 26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반등을 이끌었다. 특히 연기금이 700억원 순매수했고 국가기타법인도 8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였다.
은행과 유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 종이목재, 건설, 기계 등이 2% 이상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0.51% 올랐고, 하이닉스는 램버스와 법적 공방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3.8% 급등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S-Oil, SK이노베이션, GS 등 정유주가 1~3% 상승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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