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유와 요구르트 값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빵, 과자, 아이스크림도 오를 조짐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관계부처와 주요 업체 CEO들이 당분간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외국계 기업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입니다. 이 제품은 최근 슬그머니 값을 올렸습니다. 회사 측은 원자재가 압박에 따라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소비자가 느끼는 부담은 큽니다. "원유를 재료로 하는 제품이 많은 빵과 과자, 아이스크림, 원가 부담의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제과, 제빵, 아이스크림 업계는 가격 인상에 대해 고심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은 오늘 롯데제과, CJ푸드빌, SPC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의 자율적인 가격 안정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CJ푸드빌과 SPC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빵값을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롯데제과는 유제품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원유값 인상에 따른 제과,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 간담회에 참여하지 않은 해태제과와 빙그레 등 아이스크림 업체는 가격 인상에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농식품부는 관련업체들이 고통을 분담하는 대신 정책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오늘 동결이 결정됨에 따라 우유, 요구르트에 이은 원유 가공제품의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일단 주춤하게 됐습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287조 자산 관리는 누가? 최원병 vs김병원 ㆍ"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인 국회의원"..강용석, 최효종 고소 ㆍ살인죄 평생 추적…공소시효 폐지 추진 ㆍ[포토]터프한 텍사스 `김 여사`, 차 타고 다이빙 ㆍ[포토]혈액형별 뇌졸중 위험 차이..AB형 발병률 최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