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디지탈텍은 18일 DOOH 연구개발전문업체 엔그램테크놀로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DOOH(Digital Out Of Home)는 무선 통신망과 연동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광고서비스 및 콘덴츠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란 설명이다.

회사 측은 "현대디지탈텍은 셋톱박스 하드웨어 생산기술 및 해외 인프라 활용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DOOH은 대형 디스플레이 정보기기 등을 이용해 옥외 또는 기업, 매장의 B2B플레이스에서 디지털 광고 등을 송출하는
서비스로 5년 내에 세계적으로 1조80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거대시장"이라고 전했다.

이번 MOU 및 DOOH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DID(Digital Info Displayer) 유통시장에서 20억원, 홈 오토메이션 OTT(Over The Top)시장에서 12억원, 국내 B2B매장 및 은행 DID에서 10억원 등 내년에 DOOH 사업에서 42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디지탈텍은 내년부터 해외 매출 채널(인도 아프리카 동남아 남미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