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닷컴)산후 비만으로 스트레스 쌓였다면?
-라비즈 ‘산후 집중 컨설팅 프로그램’ 화제

최근 산후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출산 전후 체중을 비교하면 대략 12~13kg 정도로 차이가 난다.출산 2개월이 지나면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오는 것이 정상이다.그런데 출산 후 6개월이 지나도 원래의 체중으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 이를 ‘산후 비만’이라고 부른다.
‘산후 비만’ 등을 이유로 산모들은 급한 마음에 출산 직후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출산 직후 산모의 몸은 영양분의 소실이 많은 상태다.산후에 몸이 붓는 현상도 몸이 허하기 때문이다.몸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무리한 식사조절과 과격한 다이어트를 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산모는 몸이 회복될 때까지 단백질,탄수화물,지방,칼슘,무기질 등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산후 비만이 걱정되는 시기에 이 같은 주의점은 이미 다이어트를 결심한 산모를 설득하기 어렵다.

산모들의 산후 다이어트 위험성이 염려되는 가운데,요즘에는 산후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그 중에서도 다이어트 컨설팅 전문기업 ‘라비즈’의 ‘산후 집중 컨설팅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라비즈 측은 “육아휴직 복귀 시점인 2개월부터 진행해 원래 체중으로 복귀하는 부작용 없는 안전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이 프로그램은 산후부종제거를 시작으로 피부 트러블예방,신진대사 촉진,노폐물과 지방제거,셀룰라이트 관리,라인 관리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주 3회 정도 실시하며 1시간~1시간 10분 정도로 구성돼 있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습관이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산후 비만을 염려하는 산모에게 흰밥 보다는 현미밥,잡곡밥 등을 먹는 것을 권한다.찹쌀 현미에 율무·콩 등을 약간 섞어 천천히 꼭꼭 씹어먹으면 서서히 혈당을 상승시키면서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당연히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