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투자협정' 내년에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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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회의서 합의
한국과 중국 일본은 내년 중 3국 간 투자협정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아세안(ASEAN ·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한 · 중 · 일 3국 정상은 지난 19일 아요디아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방안과 북핵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회담에선 일본과 중국이 의견차를 보이던 한 · 중 · 일 투자협정에 대해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원자바오 중국 총리에게 "투자협정 협상에 적극 응해달라"고 말했고, 원 총리는 "국내 문제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국은 중국 일본과의 양자 간 투자협정은 이미 맺은 상태다. 투자협정은 투자자와 국가 간 분쟁 처리나 지식재산권 보호 등을 규정하는 틀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20일 필리핀을 국빈 방문해 마닐라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6 · 25 이후 서울의 장충체육관을 필리핀에서 설계해 지었다"며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하고 살아야 할 것인가, 한 민족은 어떻게 해서 계속 성장을 할 수 있는 것인가 등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마닐라(필리핀)=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아세안(ASEAN ·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한 · 중 · 일 3국 정상은 지난 19일 아요디아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방안과 북핵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회담에선 일본과 중국이 의견차를 보이던 한 · 중 · 일 투자협정에 대해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원자바오 중국 총리에게 "투자협정 협상에 적극 응해달라"고 말했고, 원 총리는 "국내 문제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국은 중국 일본과의 양자 간 투자협정은 이미 맺은 상태다. 투자협정은 투자자와 국가 간 분쟁 처리나 지식재산권 보호 등을 규정하는 틀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20일 필리핀을 국빈 방문해 마닐라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6 · 25 이후 서울의 장충체육관을 필리핀에서 설계해 지었다"며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하고 살아야 할 것인가, 한 민족은 어떻게 해서 계속 성장을 할 수 있는 것인가 등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마닐라(필리핀)=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