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동절기를 맞아 전국 건설현장 800여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일제히 실시한다.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인화성 물질 취급에 따른 화재 · 폭발 대책,콘크리트 양생용 갈탄 · 할로겐 사용에 따른 질식 예방 조치,지하 매설물 동파 방지 대책,가설구조물의 붕괴 또는 변형 여부,결빙 위험장소 안전대책,근로자의 개인보호구(안전모 · 안전대) 착용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대형공사장뿐만 아니라 주상복합 빌딩,학교,공장 등 중 · 소 규모 공사장도 포함된다. 고용부는 공사금액 120억원(토목공사는 150억원) 미만 건설현장을 전체 대상 중 40% 이상(360곳) 선정할 예정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