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세계 브라우저 시장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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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점유…파이어폭스 제쳐
내년 중반 익스플로러 넘어설 듯
내년 중반 익스플로러 넘어설 듯
세계 브라우저 시장에서 구글 크롬의 반란이 시작됐다. 크롬이 20일 파이어폭스를 제치고 처음으로 브라우저 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내년 중반께는 오랫동안 브라우저 제왕으로 군림해온 인터넷 익스플로러마저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스탯카운터가 집계한 세계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을 보면 20일 현재 크롬이 25.4%로 25.33%의 파이어폭스를 0.07%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2위에 등극했다. 크롬이 2위에 오른 것은 구글이 2008년 9월 브라우저를 론칭한 지 3년2개월 만이다.
1년 전인 작년 11월 점유율은 크롬 13.35%,파이어폭스 31.17%였다. 1년 새 크롬의 점유율은 12.07%포인트 오른 반면 파이어폭스 점유율은 5.84%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중 익스플로러 점유율은 48.16%에서 40.78%로 7.38%포인트 하락했다.
스웨덴 시장조사기업 핑덤은 지난 7월 스탯카운터 데이터를 근거로 11월 중 크롬이 파이어폭스를 제치고 내년 6월에는 익스플로러마저 뛰어넘어 세계 1위 브라우저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크롬이 브라우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후발 주자로서 과거 버전과의 호환성 부담이 적은 데다 인터넷 서핑 속도가 빠르고 익스텐션(확장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악성프로그램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이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
시장조사기업 스탯카운터가 집계한 세계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을 보면 20일 현재 크롬이 25.4%로 25.33%의 파이어폭스를 0.07%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2위에 등극했다. 크롬이 2위에 오른 것은 구글이 2008년 9월 브라우저를 론칭한 지 3년2개월 만이다.
1년 전인 작년 11월 점유율은 크롬 13.35%,파이어폭스 31.17%였다. 1년 새 크롬의 점유율은 12.07%포인트 오른 반면 파이어폭스 점유율은 5.84%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중 익스플로러 점유율은 48.16%에서 40.78%로 7.38%포인트 하락했다.
스웨덴 시장조사기업 핑덤은 지난 7월 스탯카운터 데이터를 근거로 11월 중 크롬이 파이어폭스를 제치고 내년 6월에는 익스플로러마저 뛰어넘어 세계 1위 브라우저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크롬이 브라우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후발 주자로서 과거 버전과의 호환성 부담이 적은 데다 인터넷 서핑 속도가 빠르고 익스텐션(확장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악성프로그램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이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