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1일 미국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어 이번 주에는 주식 투자시 유럽보다는 미국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유럽지역에서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이나 신규 국채 발행 물량이 없어 유럽 문제가 시장을 흔들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소비 지표들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는 점이 주식 시장에 힘을 보태 줄 것이라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체인점들의 판매 증가율이 경기 호황국면과 비슷하고 최근 신규 실업수당신청건수가 감소하고 있어 소비 개선세는 일회성이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소비주체의 심리지표가 조금만 더 개선된다면 미국 경제에 대한 경계심이 누그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