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 시장불안에 저가 매수세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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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發) 재정위기 여진이 계속되면서 주가 하락시 펀드로 들어오던 저가매수 자금 역시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지난주 한 주 동안 699억원이 순유입됐고, 해외주식형에서는 318억원 순유출됐다. 채권형 펀드는 한 주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지난주 국내펀드는 단기금융인 머니마켓펀드(MMF)와 파생상품으로 자금이 유입됐고, 국내 주식형 펀드도 4주만에 순유입세 전환했다.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에 대한 불안감도 확대돼 코스피지수가 1800선대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유입 규모가 크지 않았다.
글로벌 펀드 중 선진지역은 4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신흥지역은 순유출로 돌아섰다.
김후정 동양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가 크게 밀렸는데도 예전과 달리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순유입 강도가 크지 않다"며 "이 같은 현상은 시장 불안이 가장 큰 요인으로, 글로벌 펀드도 전주에 비해 72억달러가 줄어 9억달러가 들어오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21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지난주 한 주 동안 699억원이 순유입됐고, 해외주식형에서는 318억원 순유출됐다. 채권형 펀드는 한 주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지난주 국내펀드는 단기금융인 머니마켓펀드(MMF)와 파생상품으로 자금이 유입됐고, 국내 주식형 펀드도 4주만에 순유입세 전환했다.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에 대한 불안감도 확대돼 코스피지수가 1800선대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유입 규모가 크지 않았다.
글로벌 펀드 중 선진지역은 4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신흥지역은 순유출로 돌아섰다.
김후정 동양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가 크게 밀렸는데도 예전과 달리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순유입 강도가 크지 않다"며 "이 같은 현상은 시장 불안이 가장 큰 요인으로, 글로벌 펀드도 전주에 비해 72억달러가 줄어 9억달러가 들어오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