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제한적인 1140원 테스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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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인 1140원 테스트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불안감에 직전 거래일보다 8.2원 오른 1138.9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은 1137.5~113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3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증시 동향에 주목하며 제한적인 1140원 테스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번 주 동안에는 미국 슈퍼위원회에 주목하면서 1130~1150원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이번 주 역시 유럽국채시장 추이에 주목할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확대 여부와 관련한 논의 등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박스권 상단을 1150원으로 높인 가운데 60일선이 위치한 1128.6원 부근이 1차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낙폭 확대 시에도 1120원을 크게 밑돌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국과 유럽의 재정적자 해결에 관한 불확실성이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변 연구원은 미 슈퍼위원회 일정 및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환율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1130원대 초반에서는 추격 매도가 줄어들면서 증시와 유로 동향에 주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30~1138원 △삼성선물 1132~1142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불안감에 직전 거래일보다 8.2원 오른 1138.9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은 1137.5~113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3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증시 동향에 주목하며 제한적인 1140원 테스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번 주 동안에는 미국 슈퍼위원회에 주목하면서 1130~1150원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이번 주 역시 유럽국채시장 추이에 주목할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확대 여부와 관련한 논의 등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박스권 상단을 1150원으로 높인 가운데 60일선이 위치한 1128.6원 부근이 1차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낙폭 확대 시에도 1120원을 크게 밑돌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국과 유럽의 재정적자 해결에 관한 불확실성이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변 연구원은 미 슈퍼위원회 일정 및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환율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1130원대 초반에서는 추격 매도가 줄어들면서 증시와 유로 동향에 주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30~1138원 △삼성선물 1132~1142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