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기, 삼성電·삼성LED 합병검토에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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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삼성LED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삼성전기 주가가 이틀째 약세다. 삼성LED는 2009년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50%씩 출자해 세운 합작사다.
2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47%) 떨어진 7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삼성LED와 합병 추진에 대해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삼성LED가 삼성전자로 피인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LED는 최근 액면분할 결정으로 인해 삼성전자로 피합병될 가능성이 시장에 제기된 상황이었다"며 "삼성LED가 삼성전자로 피인수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우선 삼성전기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산정에 있어 삼성LED의 지분가치 감소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향후 삼성LED가 삼성전자로 피인수 되면 삼성전기의 적정주가는 약 5000원(3700억원 사업가치)을 하향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2015년 이후에는 LED(발광다이오드) 시장 중 LED 조명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며 "삼성전기의 성장동력 중 하나가 소멸할 가능성이 있어 주주가치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시장 논란은 향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47%) 떨어진 7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삼성LED와 합병 추진에 대해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삼성LED가 삼성전자로 피인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LED는 최근 액면분할 결정으로 인해 삼성전자로 피합병될 가능성이 시장에 제기된 상황이었다"며 "삼성LED가 삼성전자로 피인수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우선 삼성전기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산정에 있어 삼성LED의 지분가치 감소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향후 삼성LED가 삼성전자로 피인수 되면 삼성전기의 적정주가는 약 5000원(3700억원 사업가치)을 하향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2015년 이후에는 LED(발광다이오드) 시장 중 LED 조명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며 "삼성전기의 성장동력 중 하나가 소멸할 가능성이 있어 주주가치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시장 논란은 향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