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자가 사상 최대 순이익 행진으로 재평가받을 것이란 분석에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19분 현재 한국단자는 전거래일보다 650원(2.75%) 오른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상민 한화증권 연구원은 "한국단자는 2001년 이후 지난 10년간 시가총액이 1500억~2500억원의 박스권에 머물렀다"며 "중요성에서 그 어떤 아이템에 뒤떨어지지 않고, 시장 지배력 역시 절대적인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족했던 활동성이 활기를 찾기 시작한다면 10년간 제자리인 주가는 오히려 가장 큰 매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수년간 정체국면이던 매출액이 지난해부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그는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7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사상최대 순이익 행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적을 배경으로 10년만의 재평가 흐름에 동참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