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에 담긴 와인 보셨나요?…홈플러스, 보졸레누보 출시
홈플러스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유리병이 아닌 페트병 용기에 담은 ‘세라비 보졸레누보’를 21일 출시했다.

기존 유리병 대신 페트병 용기를 사용해 무게는 800~900g에서 40g으로 95% 줄었다. 가격은 시중 보졸레누보보다 약 30~40% 저렴한 1만4900원이다.

또한 원재료 생산 및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이 80% 이상 크게 줄어든 친환경 상품이다. 용기 파손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홈플러스 차주류팀 이상호 과장은 “페트병 보졸레누보라는 특징 때문에 2009년 일본 출시 당시 100만병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인기 있는 아이템"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도 매우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홈플러스의 ‘세라비 보졸레누보’는 프랑스 내 와인 생산 및 수출 1위 업체인 ‘그랑쉐드 프랑스’ (Grans Chais de France)가 2009년 일본에서 출시한 상품이다. 프랑스 부르고뉴주 보졸레 지방에서 올해 첫 수확한 포도로 만든 햇 와인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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