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전용 브랜드 콘셉트카 'BHCD-1'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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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독자 브랜드명 '쇼우왕(首望)' 출범
내년 준중형 전기차 등 판매
현대자동차가 중국 독자 브랜드로 개발한 자동차를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현대차는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오는 28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1 광저우 모터쇼'에 중국 전용 모델로 만든 디자인 콘셉트카 'BHCD-1'을 출품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중국 독자 브랜드의 명칭은 '쇼우왕(首望)'으로 확정됐다. 중국 전용 차인 BHCD-1은 '베이징현대 콘셉트 디자인 1호'의 뜻을 담고 있으며, 현대차가 중국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놓았다.
현대차는 이 차를 내년 7월에 연산 40만대 규모로 준공하는 베이징 3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또 내년 중 아반떼를 기반으로 하는 중국형 전기차도 내놓을 예정이다.
그동안 업계에선 현대차가 중국 정부로부터 독자 브랜드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현대차가 긍정적으로 검토했다는 얘기들이 흘러나왔다. 지난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성장함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판매 확대를 위해 이 같은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작년 말 중국 독자 브랜드 '바오준'을 출범시켰고, 폭스바겐과 닛산, 혼다 등도 조만간 브랜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프라다(중국명 로헨스 프라다)'를 전시, 내년부터 중국 고급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내년 준중형 전기차 등 판매
현대자동차가 중국 독자 브랜드로 개발한 자동차를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현대차는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오는 28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1 광저우 모터쇼'에 중국 전용 모델로 만든 디자인 콘셉트카 'BHCD-1'을 출품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중국 독자 브랜드의 명칭은 '쇼우왕(首望)'으로 확정됐다. 중국 전용 차인 BHCD-1은 '베이징현대 콘셉트 디자인 1호'의 뜻을 담고 있으며, 현대차가 중국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놓았다.
현대차는 이 차를 내년 7월에 연산 40만대 규모로 준공하는 베이징 3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또 내년 중 아반떼를 기반으로 하는 중국형 전기차도 내놓을 예정이다.
그동안 업계에선 현대차가 중국 정부로부터 독자 브랜드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현대차가 긍정적으로 검토했다는 얘기들이 흘러나왔다. 지난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성장함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판매 확대를 위해 이 같은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작년 말 중국 독자 브랜드 '바오준'을 출범시켰고, 폭스바겐과 닛산, 혼다 등도 조만간 브랜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프라다(중국명 로헨스 프라다)'를 전시, 내년부터 중국 고급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