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3' 전국콘서트에 11팀 참석 … 버스커버스커 "앞으로 음원제작에 집중"
참석이 불투명했던 크리스까지 슈퍼스타K3 전국투어 콘서트 참석을 확정지으며 TOP 11 전원이 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음악채널 엠넷은 '슈퍼스타K 3' 전국 투어 콘서트에 톱 11에서 버스커버스커의 브래드를 제외한 전팀이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엠넷 측은 "다만 버스커버스커의 드러머 브래드만 불참한다. 브래드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잠시 미국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인 참가자 크리스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콘서트에 참석할지 모르겠다. 콘서트 관련해 4주간 이야기해 본 적이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해 엠넷 관계자는 "이미 작곡가로 활동하던 크리스가 '슈스케' 인큐베이팅(사후 육성시스템)에서 빠지면서 콘서트 참석과 관련해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크리스의 경우 이미 콘서트 회의에 참석하며 곡 선정까지 논의한 상황. 슈퍼스타K3 오디션 참석 전부터 작곡 및 전문가로서 활동한 크리스는 인큐베이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뿐 슈퍼스타K3가 함께 하는 마지막 순간은 꼭 참석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임으로써 콘서트 뿐 아니라 TOP11 음반 제작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편 '슈퍼스타K 3' 결승 직후 일주일간 이례적인 휴식기를 가졌던 2위팀 버스커버스커는 앞으로 전국투어와 음원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더 장범준은 전날 팬카페에 "밴드가 결성한 지 6달 정도 밖에 안됐고 우리만의 음악을 하려면 준비가 필요하다"며 "약 3달간 앨범 제작에 집중하고 싶다"고 적었다.

이에 따라 버스커버스커는 콘서트와 음반제작을 제외한 톱 11의 향후 일정에서 빠질 계획이다.

'슈퍼스타K 3' 톱 11 콘서트는 다음 달 17~18일 서울 올림픽공원을 시작으로 부산과 수원, 대구, 인천, 대전, 광주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