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 국무총리표창 : 문현철 대한테크 대표
문현철 대한테크 대표(사진)는 국내 외국산 장비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자동차의 신뢰성 시험장비 중 하나인 복합 부식시험기 시장에서 국산화 장비 개발 및 구축에 주력해왔다. 문 대표는 낮은 가격보다는 기대 성능이 높은 장비를 만들어 사용자가 국산 장비로도 충분히 시험이 가능하고 외산 장비보다 성능과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

2002년부터 3년간 연구개발한 끝에 중요 부품에 대해 부식에 강한 티타늄 재질을 사용하고 모든 시스템이 자동 운전되도록 회로 설계를 해 90일간의 시험을 무인 운전으로 가능하도록 설계·제작했다. 복합 부식시험기는 냉동기 및 히터 등 부식에 노출될 수 있는 부분의 재질을 차별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적설계를 했다. 이 결과 GM으로부터 납품장비에 대한 성능 인증을 받았다.

이 회사는 대학과의 연계 및 산학연 연구의 연계고리를 성공모델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