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미국 게임 개발사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최근 출시한 게임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3’가 비디오게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워싱턴포스트는 21일 “지난 8일 발매된 콜오브듀티3가 5일 동안 전 세계에서 7억7500만달러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며 “시판 5일 기준으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고 21일 보도했다.

기존 최고 기록은 액티비전의 ‘콜오브듀티; 블랙옵스’가 2009년에 세운 6억5000만 달러였다. 콜오브듀티3는 발매 첫날 미국과 영국에서 4억달러어치 이상을 팔아 기록 경신을 예고했다.

콜오브듀티는 1인칭 슈팅(FPS) 게임으로 미국과 유럽을 침공한 러시아에 맞서 미 특전사가 임무를 해결해가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 게임은 X박스360,플레이스테이션3,PC 등에서 즐길 수 있다.

액티비전 관계자는 “콜오브듀티3의 스토리가 전작과 연결돼 있어 사용자들이 게임에 더욱 흥미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GFK차트트랙의 존 핀더 이사는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 여건에서 이런 기록을 세운 건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