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악재에 변동성 장세 지속…가치株로 대응-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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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2일 유럽과 미국 등 대외 악재가 시장을 보다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송경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지만 당분간 유럽과 미국의 정책방향성에 따라 변동성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 논의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지난 8월 초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는 2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통화 운영체제 개선 및 공동채권 발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시안을 발표할 계획이지만 대부분의 사안에서 주요국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만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고 유럽 위기 해법이 어느 정도 가시화될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빠르게 부각될 여지가 있다는 점이 최근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지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변동성 장세 속에서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치주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투자 유망업종으로는 반도체, 유틸리티, 유통, 통신, 의류·내구재 업종을 꼽았다. 그는 "특히 반도체 업종은 최근 주요 매수주체로 부각되고 있는 연기금이 집중적으로 사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송경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지만 당분간 유럽과 미국의 정책방향성에 따라 변동성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 논의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지난 8월 초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는 2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통화 운영체제 개선 및 공동채권 발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시안을 발표할 계획이지만 대부분의 사안에서 주요국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만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고 유럽 위기 해법이 어느 정도 가시화될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빠르게 부각될 여지가 있다는 점이 최근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지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변동성 장세 속에서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치주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투자 유망업종으로는 반도체, 유틸리티, 유통, 통신, 의류·내구재 업종을 꼽았다. 그는 "특히 반도체 업종은 최근 주요 매수주체로 부각되고 있는 연기금이 집중적으로 사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