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모호한 태도, 손학규는 정체성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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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내년 대통령 선거 예상 후보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증권사는 최근 대통령 선거와 증시 관계 예측 보고서에서 예상 대선 후보 개인들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경우 보수진영 지지도 1위와 40~50대 이상 연령층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강점으로 꼽았다.
다만 박 전 대표가 이슈 마다 모호한 대처로 비판을 받고 있고, 재산축적과 박정희 전 대통령 등 가족사 문제가 약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진보진영 지지도 1위(10월 22일 기준 22%)와 민주당의 조직적 지원을 강점으로 꼽은 반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전력으로 정치적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점을 약점으로 꼽았다.
최근 시민사회 후보로 부각되고 있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원장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점과 국민 멘토 이미지, 청렴·식견·경영 이미지, 우파와 진보를 아우르는 지지확보를 강점으로 분석했다.
반면 정치적 능력이 확인되지 않았고 정치적 세력 또한 확보하지 못한 점을 약점으로 제시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청렴하고 강직한 이미지와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세력의 지지를 강점으로 꼽은 반면 안철수 원장과 마찬가지로 정치적 세력을 확보하지 못한 점을 약점으로 분석했다.
그 밖에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은 강점은 제시하지 않았고 단점으로 당내 경선 통과가 불확실하다는 혹평을 내놓았다.
이 증권사는 내년 상반기는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지수변동성이 커지고, 정책의 신속성과 과감성이 떨어져 경기회복세를 저해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새로운 정권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는 최근 대통령 선거와 증시 관계 예측 보고서에서 예상 대선 후보 개인들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경우 보수진영 지지도 1위와 40~50대 이상 연령층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강점으로 꼽았다.
다만 박 전 대표가 이슈 마다 모호한 대처로 비판을 받고 있고, 재산축적과 박정희 전 대통령 등 가족사 문제가 약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진보진영 지지도 1위(10월 22일 기준 22%)와 민주당의 조직적 지원을 강점으로 꼽은 반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전력으로 정치적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점을 약점으로 꼽았다.
최근 시민사회 후보로 부각되고 있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원장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점과 국민 멘토 이미지, 청렴·식견·경영 이미지, 우파와 진보를 아우르는 지지확보를 강점으로 분석했다.
반면 정치적 능력이 확인되지 않았고 정치적 세력 또한 확보하지 못한 점을 약점으로 제시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청렴하고 강직한 이미지와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세력의 지지를 강점으로 꼽은 반면 안철수 원장과 마찬가지로 정치적 세력을 확보하지 못한 점을 약점으로 분석했다.
그 밖에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은 강점은 제시하지 않았고 단점으로 당내 경선 통과가 불확실하다는 혹평을 내놓았다.
이 증권사는 내년 상반기는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지수변동성이 커지고, 정책의 신속성과 과감성이 떨어져 경기회복세를 저해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새로운 정권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