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이 지난 18일 오픈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올레뮤직 3.0’ 버전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22일 회사측에 따르면 나흘만에 2776개 리뷰 글이 올라왔다. 대부분 새롭게 변경된 올레뮤직 어플리케이션 서비스기능에 대해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같이 사용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올레뮤직 3.0어플리케이션은 직관적인 UI 개편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 사용자가 곡 선택 후 듣거나 다운로드, 담아놓을 수 있도록 메뉴를 제공했다. 곡별로 곡정보 페이지를 둬 노래에 대한 궁금증을 바로 해소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음악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위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한 공유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올레뮤직 3.0 버전은 유무선 음악포털 올레뮤직 다운로드 호환서비스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과거 무선인터넷 기반에서 휴대폰에 무제한 다운로드 받은 음원들이 유선 인터넷기반 올레뮤직사이트에서 구현되지 않았던 점을 보완해 유무선환경 모두 자동 다운로드 되도록 했다.

사용자들이 선호음원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레뮤직3.0 어플리케이션 마이앨범 기능을 확대했다. 또한 사용자가 구매한 음원들을 실시간으로 유무선환경에서 모두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사용자가 유선인터넷에서 MP3 음원으로 다운로드 한 곡들도 휴대폰으로 재생할 수 있으며 유선 인터넷에서 구매한 곡들을 휴대폰으로 재 다운로드도 할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올레뮤직 3.0 음악서비스 환경도 대폭 개선됐다.

플레이어 개선으로 스트리밍 끊김 현상이 해소됐으며 사용자가 데이터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3G차단기능도 추가됐다. 따라서 이용자가 와이파이 환경에서 음원다운로드를 실시한 후 3G환경으로 이동통신환경이 변경되면 더 이상 음원다운로드가 진행되지 않도록 해 데이터요금이 발생되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취침 전에 음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취침타이머 기능도 제공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채태준 KT뮤직 전무는 "올레뮤직 3.0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사용자 패턴을 보다 세밀하게 반영해 UI를 설계했고 유무선 음악서비스의 호환서비스 강화했다"며 "향후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패드 등 다양한 디지털디바이스로 음악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모바일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뮤직, 스마트폰에 강한 어플리케이션 선보여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