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멸종위기 동식물 오브제 적용..환경 메시지 담아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주차장에 적용돼 입주민에 좋은 평가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이 독일의 '2012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주차장 그래픽 디자인 'Eco Messenger(에코메신저)'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와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ers Society Americ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올해 총 48개국에서 4,322편의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화건설이 이번에 수상한 에코메신저는 주차장에 활용되는 그래픽 디자인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동식물인 대륙사슴, 뿔 종다리 등 총 5종의 오브제로 구성돼 고객들에게 환경에 대한 메시지와 따뜻한 감성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건설, 독일 iF 디자인상 3년 연속 수상
에코메신저 그래픽은 실제 한화건설이 시공한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주차장에 적용돼 입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품개발팀 황인재 상무는 "에코메신저 그래픽은 실제 한화건설이 시공한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주차장에 적용돼 입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시공하는 꿈에그린 전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최근 3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고 20개 상품에 GD(Good Design) 마크를 획득한데 이어 앞으로도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