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2012년 코스피 2300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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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2일 '대신인베스트포럼 2011'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2년 코스지 지수가 1800~230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단기적으로 코스피 지수는 조정을 받고 있으나 내년 봄까지는 코스피는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 8월 고점인 2170선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단 올해안까지는 유럽 문제가 일시적으로 봉합되고, 2012년 1분기까지 미국 경기 회복감이 이어질 것이란 진단이다.
조 센터장은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정보기술(IT)와 자동차주가 부각되고, 중국의 긴축 완화로 중국관련 소재, 산업재에 관심을 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년 2분기 이후 증시는 유럽 재정위기의 재부각과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봉착할 것으로 조 센터장은 예측했다.
그는 "6개월 주기의 국제신용평가사의 등급 조정이 대략 내년 4월경 다시 나타날 것"이라며 "이 시기에 이탈리아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제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발 리스크가 재부각되는 것과 동시에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더블딥(경기침체) 우려가 나타날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따라 조 센터장은 "내년 장세는 '상고하저'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연말로 갈수록 정치적 불협화음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에 강한 추세는 아니지만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4월경 예상되는 유럽과 미국의 경기침체 충격파로 인한 양적완화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증시는 제한적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신증권은 2012년 최선호주 10선(選)으로 삼성전자, 한국타이어, 아시아나항공, 휠라코리아, 금호석유(이상 최선호 5선), 현대해상, 골프존, GS건설, 코오롱생명과학, 유비벨록스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단기적으로 코스피 지수는 조정을 받고 있으나 내년 봄까지는 코스피는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 8월 고점인 2170선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단 올해안까지는 유럽 문제가 일시적으로 봉합되고, 2012년 1분기까지 미국 경기 회복감이 이어질 것이란 진단이다.
조 센터장은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정보기술(IT)와 자동차주가 부각되고, 중국의 긴축 완화로 중국관련 소재, 산업재에 관심을 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년 2분기 이후 증시는 유럽 재정위기의 재부각과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봉착할 것으로 조 센터장은 예측했다.
그는 "6개월 주기의 국제신용평가사의 등급 조정이 대략 내년 4월경 다시 나타날 것"이라며 "이 시기에 이탈리아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제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발 리스크가 재부각되는 것과 동시에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더블딥(경기침체) 우려가 나타날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따라 조 센터장은 "내년 장세는 '상고하저'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연말로 갈수록 정치적 불협화음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에 강한 추세는 아니지만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4월경 예상되는 유럽과 미국의 경기침체 충격파로 인한 양적완화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증시는 제한적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신증권은 2012년 최선호주 10선(選)으로 삼성전자, 한국타이어, 아시아나항공, 휠라코리아, 금호석유(이상 최선호 5선), 현대해상, 골프존, GS건설, 코오롱생명과학, 유비벨록스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