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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사, 사우디 수주 1000억弗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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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년 만에…단일 국가론 처음
    국내 건설사들이 단일 국가로는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누적 수주액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22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STX건설이 사우디 민간 석유화학업체인 시프켐으로부터 수주한 1억1613만달러 규모의 주택단지 공사 계약이 해외수주 수치에 포함되면서 누적 수주액은 1000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삼환기업이 1973년 2004만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해 사우디에 진출한 지 38년 만이다.

    단일 국가에서 1000억달러 넘게 수주한 것도 최초 사례다. 아랍에미리트(UAE)가 597억달러,리비아가 366억달러,쿠웨이트가 274억달러,이란이 119억달러 등으로 뒤를 잇고 있지만 사우디와는 격차가 크다. 국내 건설사들은 올 들어서만 사우디에서 무려 155억달러어치의 공사를 따내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총액인 445억달러의 35%를 사우디에서 확보한 셈이다.

    지난달 말 대림산업이 12억2000만달러 규모의 쇼아이바Ⅱ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이달 초 STX건설이 주택단지 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100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었다. 여기에 STX중공업이 최근 수주한 20억달러 규모의 철광석 광산개발 및 대규모 플랜트 사업이 협회 공식 집계에 반영되면 사우디 누적 수주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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