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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이후 국내 플라스틱 산업은 성장기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자동차산업 등의 발전에 힘입은 한국의 합성 플라스틱 산업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평가다. 이 가운데 (주)한백코퍼레이션(대표 최재광 www.hanbec.net)이 플라스틱 합성수지 원자재의 고기능화를 앞세워 국내 플라스틱 산업의 세계화에 나섰다.

최재광 대표는 플라스틱 합성수지 원자재를 생산·수출하는 (주)조일화성을 경영하며 플라스틱 분야에서 한우물을 파왔다. 성공가도를 달렸지만 최 대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1998년 이란에 이어 1999년 스리랑카에 합자법인을 설립했다. 향후 블루오션을 개척,세계 일류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의 첫걸음이었다.

또한 1999년 (주)한백코퍼레이션을 설립하면서 무역분야를 전문화했다.

이렇게 해외 합자공장에서의 플라스틱 합성수지 제조와 긴밀한 정보를 통한 전문화된 무역이 유기적으로 운영되면서 (주)한백코퍼레이션은 2001년 100만불 수출탑, 2004년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후 지속적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 최근 (주)한백코퍼레이션 (주)조일화성의 최성오 회장과 최재광 대표는 1년의 반 이상을 해외에서 보내며 시장 다지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최성오 회장은 지난 15일 이란에서 개최된 PPS(Polymer Processing Society) 콘퍼런스에서 농업용 플라스틱 필름 및 기능성 첨가제 부분에 관해 45년간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스피치로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최재광 대표는 “이란은 머지않아 세계 석유화학 산업의 중심이 될 시장으로 엄청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사는 물론 국내 기업들이 주시해야 할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