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교육 기부는 미래 투자"
GS칼텍스가 미래 에너지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부에 나선다.

GS칼텍스와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서울 역삼동 GS칼텍스 본사에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사진) 등이 참석했다.

GS칼텍스가 추진할 교육기부는 인재양성,교사연수,환경교육,여수지역 교육 지원 등으로 다양하다. GS칼텍스는 화학 분야에 관심 있는 과학 영재들을 대상으로 체험 활동인 '과학영재 주니어 R&D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GS칼텍스 여수공장 견학도 진행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국립공원 생태체험교육'과 '어린이 환경교육''녹색환경 미술대회 · 녹색환경 글쓰기 대회'뿐 아니라 도서 지역 학생들의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여수지역에서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과 '희망에너지교실' 등도 확대할 예정이다.

임직원과 화학공학 전공 대학생들을 연계해 취업과 창업 관련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허동수 회장은 "교육기부는 미래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라는 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중요한 분야"라며 "좋은 교육을 위한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야 말로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