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의 지지자들이 인터넷에서 누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가 외설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데 대한 항의의 표시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70여명의 아이웨이웨이 지지자들은 '팬들의 누드-중국 정부는 들으세요:누드는 포르노물이 아닙니다'라는 이름의 웹사이트를 개설, 누드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 경찰은 지난 17일 아이웨이웨이의 조수 짜오짜오를 연행해 여성 4명과 찍은 누드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경위를 조사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