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의원 "박근혜 대표 이와중에 화장 고치다니 헐"
김진애 민주당 의원이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비공개회의로 의결하고 한미자유무역협정(FTA)를 강행처리한답니다"라며 "이와중에 박근혜 대표는 화장실에서 화장을 고치고 계시더군요. 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박근혜 의원 측은 "화장을 하고 있었던게 아니라 메모할 내용이 있어 메모 중이었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날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해 FTA 비준안 표결처리를 강행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날치기 통과'라며 격렬하게 항의했고 심지어 김선동 민노당 의원은 본회의장 의장석 아래 최루액을 살포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재적의원 295명중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51명, 반대 7명, 기권 12명으로 비준안을 통과시켰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