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메디컬코리아 대상]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센터, 갑상선암 치료 '최고'…수술 3200건 '1위'
[2011 메디컬코리아 대상]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센터, 갑상선암 치료 '최고'…수술 3200건 '1위'
대림성모병원은 종합병원으로는 최초로 2005년 갑상선센터(소장 성진용·사진)를 개설했다. 센터는 지난달 말까기 갑상선암 수술 3200건을 돌파했다.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갑상선암 전문 치료기관이다. 2008년에는 대학병원을 포함 전국 16위, 종합병원만으로는 전국 1위의 치료실적을 기록했다.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센터는 갑상선외과, 내분비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15명의 전문의가 긴밀한 협진을 통해 원스톱 진료를 하고 있다.

갑상선 암수술은 연간 700여건에 달한다. 매일 5명의 갑상선외과 전문의가 하루에 한 환자씩 담당해 수술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세심하고 철저하게 진행한다. 수술 대기 시간을 줄이고, 수술의 일부를 전임의나 전공의가 분담하지 않음으로 해서 대형병원보다 수술과 연관된 합병증과 수술 후 재발률이 더 낮게 유지된다. 실제 일반적인 갑상선암 수술 후 재발률이 2% 수준인 것에 비해 0.2% 수준으로 타 병원에 비해 월등히 낮은 수준이라고 센터 측은 강조한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갑상선을 보존하고 종양만 흉터 없이 제거하는 기술이다.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시도했다. 시술 대상은 크기가 커서 증상을 유발하는 양성 종양이다. 2007년 국가에서 신기술로 인정을 받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