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메디컬코리아 대상] 뉴본정형외과, 길이가 다른 다리 보정 '사지연장 수술'
뉴본정형외과(원장 임창무·사진)는 길이가 다른 다리를 교정하고 선천적으로 작은 키를 키워주는 수술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갖고 있다.

2007년 9월 국내 최초로 일리자로프 없이 내고정기계(ISKD)를 이용해 양쪽 다리의 동시 수술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사지연장 수술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리 길이가 다른 것은 교통사고,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질병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다리 길이 차이나 선천적으로 작은 키는 일반적으로 일리자로프와 내고정을 함께 이용하는 속성 연장술과 내고정 기계를 이용하는 내고정 연장술로 치료한다. 늘리고자 하는 뼈에 금을 낸 뒤 뼈 안에 내고정을 삽입하고 외고정 일리자로프를 이용해 하루에 1㎜씩 늘리는 방법이다. 내고정 기계를 이용하는 수술은 외고정 장치 없이 특수하게 고안된 내고정 기계만으로 뼈를 연장하는 방법이다.

뼈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뼈의 위와 아래에 핀을 3~4개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흉터가 많이 남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뉴본정형외과는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핀을 2개만 쓰기 때문에 흉터 크기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 병원은 사지연장 수술 이후 전문적인 재활치료도 제공하고 있다. 전문 물리치료사가 진행하는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수술적 치료 및 재활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뉴본정형외과는 환자가 궁금한 점을 쉽게 의사에게 질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카페, 블로그 등을 활성화시켜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상담, 검사, 수술, 재활로 이어지는 단계를 전문화하고 원스톱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