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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PMI 급락…경착륙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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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PMI 급락…경착륙 우려 커져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급락,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가격도 급락하고 수출이 줄어드는 등 경제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려퍼지고 있다.

    HSBC홀딩스는 중국 제조업 PMI 11월 예비치가 48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32개월 만의 최저치다. 전월의 51(확정치)과 CNBC 전망치인 50.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PMI가 50 아래에 머물면 경기가 침체되고 있다는 뜻이다. 취훙빈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대내외 수요가 줄어들면서 산업생산 증가율도 연 11~12%로 이전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팀 콘돈 ING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재확인해줬다"고 분석했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10월 수출 증가율은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집값 하락세가 뚜렷해지는 등 부동산 경기도 심상치 않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주 발표한 70대 도시 주택 판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주택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33개로 9월에 비해 17개 늘었다.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9.1%로 2분기 9.5%에 비해 둔화됐다. 세계은행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9.1%에서 내년에 8.4%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왕치산 중국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간 지속돼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 경제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완화하고 부분적인 경기부양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취훙빈 이코노미스트는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둔화되면서 중국 정부가 통화완화책을 도입할 여지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물가상승률은 7월 6.5%로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10월 5.5%로 떨어졌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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