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저평가에 관심 가질 필요있어-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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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3일 LG에 대해 내년 1분기 주력 자회사인 LG전자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있어 저평가에 충분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정대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IFRS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은 LG전자의 영업적자 등에 따른 지분법이익의 급감(733억원, 전분기대비 -71,9%)과 기말환율 급등에 따른 환손실 반영으로 대우증권 및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3092억원(전분기대비 -13.1%, 전년동기대비 +2.0%), 영업이익은 2309억원(-42.3%, -44.3%)을 기록했다.
반면 연결대상 주요 비상장 자회사의 3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다.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LG실트론과 서브원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0.3%, 39.2% 증가한 416억원과 373억원을 시현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LG 주가의 저평가 국면 탈피는 LG전자의 경쟁력 회복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이 확인된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가능하다는 판단"이라며 "그룹 내 매출에서 LG전자를 중심으로 LG디스플레이 등 전자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으로 LG전자의 중요성은 상당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LG전자의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통신시장의 LTE(LongTerm Evolution)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LG전자가 LTE 기술을 기반으로 그간 부진했던 고가제품 시장에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LG전자의 실적개선이 런던 올림픽 수혜로 인한 TV 수요 증가와 에어컨 판매의 성수기 진입으로 내년 1분기부터 전망되는 만큼 현재 수준의 LG의 저평가에 충분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정대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IFRS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은 LG전자의 영업적자 등에 따른 지분법이익의 급감(733억원, 전분기대비 -71,9%)과 기말환율 급등에 따른 환손실 반영으로 대우증권 및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3092억원(전분기대비 -13.1%, 전년동기대비 +2.0%), 영업이익은 2309억원(-42.3%, -44.3%)을 기록했다.
반면 연결대상 주요 비상장 자회사의 3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다.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LG실트론과 서브원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0.3%, 39.2% 증가한 416억원과 373억원을 시현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LG 주가의 저평가 국면 탈피는 LG전자의 경쟁력 회복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이 확인된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가능하다는 판단"이라며 "그룹 내 매출에서 LG전자를 중심으로 LG디스플레이 등 전자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으로 LG전자의 중요성은 상당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LG전자의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통신시장의 LTE(LongTerm Evolution)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LG전자가 LTE 기술을 기반으로 그간 부진했던 고가제품 시장에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LG전자의 실적개선이 런던 올림픽 수혜로 인한 TV 수요 증가와 에어컨 판매의 성수기 진입으로 내년 1분기부터 전망되는 만큼 현재 수준의 LG의 저평가에 충분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