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이내 반락,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7포인트(0.25%) 내린 504.42를 기록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유럽 국채시장 불안과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실망감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으로 장을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이내 반락,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36억원, 기관은 1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출판·매체복제는 3.39%가 빠져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기계·장비, 제약,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건설 등도 약세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운송, 소프트웨어 등은 1~3%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다음을 제외하고 일제히 내림세다. 셀트리온은 3.45%, CJ오쇼핑은 1.33%, 서울반도체는 1.33% 하락 중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시초가를 6만8000원에 형성한 이후 곧바로 상한가(7만8200원)로 직행했다. 공모가는 3만4000원이었다.

상한가 2개 등을 비롯, 473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303개 종목은 미끄러지고 있다. 257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