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등 60곳,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삼성전자 무선사업부,한국OSG,대림통상 등 60개 기업이 올해 품질 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품질 경쟁력 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엔 대림통상,금호폴리켐,한국특수형강 한전KPS 등 4개사가 헌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회장 김창룡)가 주관해 선정한 '2011년 품질 경쟁력 우수기업' 선정식은 24일 경기도 과천 기술표준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1997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제도는 우수한 제품 생산 및 서비스 체제뿐 아니라 고객만족,경영 성과 등 종합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여타 기업들에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는 10년 이상 품질 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7개 가운데 대림통상 금호폴리켐 등 2개 대기업,중소기업인 한국특수형강,공기업인 한전KPS를 명예의 전당에 헌정했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품질경영의 모범 사례를 더욱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며 "품질혁신,고객감동 실현 등에 성과를 낸 기업들이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은 학계 및 산업계 7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품질경쟁력 평가시스템(QCAS)으로 1차 평가를 거친 뒤 품질시스템,전략 및 관리시스템,기업 문화 및 인재 육성 등 13개 평가항목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지심사를 병행했다.

선정된 기업은 공기업 19개사,기계 · 금속 · 자동차 분야 22개사,전기전자분야 11개사,화학 및 기타 분야 8개사 등이다.

이로써 지난 15년간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는 대기업 296개사,공공기업 98개사,중소기업 446개사 등 총 840개사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끊임없는 품질경영 혁신을 이뤄온 한국OSG는 15회,삼성전자무선사업부 한전KPS 대림통상 등 3개 기업은 13회 이상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또 삼성전기 부산사업장,금호피앤비화학,에이알,신영중전기,노루페인트 등 10년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은 다음달 13일 개최하는 '제3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인 품질경쟁력우수기업 특별상을 받게 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2011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등 60곳,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