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청야니!…美LPGA 타이틀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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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LPGA 기록 살펴보니…
상금·다승·최소타수상…10개 부문서 1위 올라
非미국선수 우승이 84%
상금·다승·최소타수상…10개 부문서 1위 올라
非미국선수 우승이 84%
청야니(22 · 대만)가 미국 LPGA투어 주요 기록 10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23일 LPGA투어가 집계해 발표한 공식 기록에 따르면 청야니는 올해의 선수상,상금왕,최소타수상,다승왕과 언더파 라운드,'톱10 피니시',버디 수,장타,60대 타수 라운드 수,서브 파(sub-par) 홀 수 등 10개 부문을 휩쓸었다.
7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청야니는 상금 292만1713달러로 2위 크리스티 커(147만979달러)를 두 배차로 제쳤다. 청야니가 받은 상금은 2005년 10승을 거두며 아니카 소렌스탐이 획득한 286만3914달러를 제치고 역대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로레나 오초아가 2007년 8승을 하면서 벌어들인 431만4994달러다.
청야니의 스코어 평균 69.66타는 2006년 오초아가 기록한 69.24타 이후 가장 낮은 스코어다. 지난해 69.87타로 최소타수상을 받은 최나연은 올해 70.53타로 2위를 차지했다. 청야니와 최나연의 평균 스코어는 거의 1타 차이다. 한 대회를 치를 때마다 청야니가 최나연보다 3~4타를 덜 쳤다는 얘기다.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는 269.2야드로 2위 마리아 요르트(267.8야드)에게 1.4야드 앞섰다. 상금왕과 장타왕을 동시에 차지한 것은 1994년 로라 데이비스,2003년 소렌스탐,2008년 오초아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청야니의 언더파 스코어 확률은 총 77라운드 중 54라운드로 70.1%였다. 2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로 81라운드 중 49라운드(61%)가 언더파였다. '톱10 피니시'율은 22개 대회 중 14개 대회에서 10위 내에 들어 63.6%였다.
총 버디 수에서도 적수가 없었다. 358개의 버디를 잡아 라운드당 4.65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2위 루이스는 300개 버디로 라운드당 3.7개의 버디를 잡았다. 버디 이하의 스코어를 기록한 '서브-파 홀' 수에서도 365개로 1위다. 60대 타수 라운드 수는 41개로 53.2%였다.
그러나 그린적중률에서는 1위를 놓쳤다. 청야니는 시즌 최종전 타이틀홀더스 직전까지 75.1%로 2위 폴라 크리머(75%)에게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달렸으나 최종전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72개홀 가운데 49개홀에서 그린을 적중시키며 74.5%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청야니와 크리머는 72개홀 중 46개홀에서 그린 적중에 성공해 74.3%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청야니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그린적중률이 50%에 그치면서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파올라 모레노(콜롬비아)가 83.8%로 1위,그린 적중 뒤 퍼팅 수에서는 크리스티 커(미국)가 1.75개로 1위를 했다.
또 올해 24개 대회 가운데 84%인 20개 대회를 비(非)미국 선수가 차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국가별 우승 횟수는 대만 7승,미국 4승,한국 3승이며 2승을 거둔 나라는 호주 노르웨이 일본이다. 독일 스웨덴 콜롬비아 스코틀랜드는 각각 1승을 거뒀다. 최고령 우승자는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로 42세였으며 최연소 우승은 유소연으로 21세였다. 우승자 평균 나이는 26세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23일 LPGA투어가 집계해 발표한 공식 기록에 따르면 청야니는 올해의 선수상,상금왕,최소타수상,다승왕과 언더파 라운드,'톱10 피니시',버디 수,장타,60대 타수 라운드 수,서브 파(sub-par) 홀 수 등 10개 부문을 휩쓸었다.
7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청야니는 상금 292만1713달러로 2위 크리스티 커(147만979달러)를 두 배차로 제쳤다. 청야니가 받은 상금은 2005년 10승을 거두며 아니카 소렌스탐이 획득한 286만3914달러를 제치고 역대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로레나 오초아가 2007년 8승을 하면서 벌어들인 431만4994달러다.
청야니의 스코어 평균 69.66타는 2006년 오초아가 기록한 69.24타 이후 가장 낮은 스코어다. 지난해 69.87타로 최소타수상을 받은 최나연은 올해 70.53타로 2위를 차지했다. 청야니와 최나연의 평균 스코어는 거의 1타 차이다. 한 대회를 치를 때마다 청야니가 최나연보다 3~4타를 덜 쳤다는 얘기다.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는 269.2야드로 2위 마리아 요르트(267.8야드)에게 1.4야드 앞섰다. 상금왕과 장타왕을 동시에 차지한 것은 1994년 로라 데이비스,2003년 소렌스탐,2008년 오초아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청야니의 언더파 스코어 확률은 총 77라운드 중 54라운드로 70.1%였다. 2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로 81라운드 중 49라운드(61%)가 언더파였다. '톱10 피니시'율은 22개 대회 중 14개 대회에서 10위 내에 들어 63.6%였다.
총 버디 수에서도 적수가 없었다. 358개의 버디를 잡아 라운드당 4.65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2위 루이스는 300개 버디로 라운드당 3.7개의 버디를 잡았다. 버디 이하의 스코어를 기록한 '서브-파 홀' 수에서도 365개로 1위다. 60대 타수 라운드 수는 41개로 53.2%였다.
그러나 그린적중률에서는 1위를 놓쳤다. 청야니는 시즌 최종전 타이틀홀더스 직전까지 75.1%로 2위 폴라 크리머(75%)에게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달렸으나 최종전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72개홀 가운데 49개홀에서 그린을 적중시키며 74.5%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청야니와 크리머는 72개홀 중 46개홀에서 그린 적중에 성공해 74.3%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청야니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그린적중률이 50%에 그치면서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파올라 모레노(콜롬비아)가 83.8%로 1위,그린 적중 뒤 퍼팅 수에서는 크리스티 커(미국)가 1.75개로 1위를 했다.
또 올해 24개 대회 가운데 84%인 20개 대회를 비(非)미국 선수가 차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국가별 우승 횟수는 대만 7승,미국 4승,한국 3승이며 2승을 거둔 나라는 호주 노르웨이 일본이다. 독일 스웨덴 콜롬비아 스코틀랜드는 각각 1승을 거뒀다. 최고령 우승자는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로 42세였으며 최연소 우승은 유소연으로 21세였다. 우승자 평균 나이는 26세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