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남아공 TV 생산공장 설립…연 40만대 LCD TV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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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구본준)가 글로벌 TV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TV 생산 공장을 설립했다.
LG전자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약 800만달러를 투자해 연간 40만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설립, 이달부터 LCD TV와 모니터 생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공장에서의 TV 생산으로 인해 TV 수입관세 25% 면제에 따른 경쟁력 확보로 남아공 및 남아프리카관세동맹(SACU) 국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생산량은 수요를 봐가며 조절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ACU에는 남아공과 보츠와나, 나미비아, 레소토 및 스와질란드가 가입해 있다.
이번에 설립된 공장은 6000평 규모로, 약 200명의 생산직 근로자를 추가로 고용했다. 특히 LG전자는 TV 생산의 핵심 기술 인력을 교육하기 위해 남아공 근로자 20여명을 한국에 데려가 연수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지에프케이(Gfk)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점유율 38.7%와 19.6%로 각각 1, 2위를 달리고 있다. 평판TV 시장 점유율도 삼성전자가 40.5%로 1위, LG전자는 23%로 2위에 올라 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남아공 생산공장 설립을 계기로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좁히기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8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서비스센터 출범 행사를 가졌다.
요하네스버그의 한 쇼핑몰 내에 있는 이 서비스 센터는 남아공 최초의 브랜드 전용 서비스 센터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쉬운 접근성과 편리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LG전자 관계자는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LG전자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약 800만달러를 투자해 연간 40만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설립, 이달부터 LCD TV와 모니터 생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공장에서의 TV 생산으로 인해 TV 수입관세 25% 면제에 따른 경쟁력 확보로 남아공 및 남아프리카관세동맹(SACU) 국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생산량은 수요를 봐가며 조절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ACU에는 남아공과 보츠와나, 나미비아, 레소토 및 스와질란드가 가입해 있다.
이번에 설립된 공장은 6000평 규모로, 약 200명의 생산직 근로자를 추가로 고용했다. 특히 LG전자는 TV 생산의 핵심 기술 인력을 교육하기 위해 남아공 근로자 20여명을 한국에 데려가 연수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지에프케이(Gfk)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점유율 38.7%와 19.6%로 각각 1, 2위를 달리고 있다. 평판TV 시장 점유율도 삼성전자가 40.5%로 1위, LG전자는 23%로 2위에 올라 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남아공 생산공장 설립을 계기로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좁히기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8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서비스센터 출범 행사를 가졌다.
요하네스버그의 한 쇼핑몰 내에 있는 이 서비스 센터는 남아공 최초의 브랜드 전용 서비스 센터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쉬운 접근성과 편리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LG전자 관계자는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