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1150원대 안착 시도 예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대외 변수를 반영, 115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맞물리면서 직전일보다 6.7원 오른 1152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2~1163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8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며 "미국 금융시장의 휴장을 앞둔 불확실성과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선반영 인식 등이 추격 1160원대 추격 매도를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내외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면서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1100원대 후반에서 외환 당국의 움직임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게 변 연구원의 예상이다.
그는 "역외 환율이 1160원으로 오른 가운데 장 초반에는 큰 폭의 갭업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1150원 상향 이탈 이후 달러 매수심리는 점점 강화되고 있는 반면 수출업체는 상대적으로 느긋해졌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3조원에 가까운 주식을 순매도하며 역송금 수요를 늘리고 있고 유럽 국채시장의 불안이 심화되면서 악재에 대한 민감도까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50~1165원 △삼성선물 1150~1170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맞물리면서 직전일보다 6.7원 오른 1152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2~1163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8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며 "미국 금융시장의 휴장을 앞둔 불확실성과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선반영 인식 등이 추격 1160원대 추격 매도를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내외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면서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1100원대 후반에서 외환 당국의 움직임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게 변 연구원의 예상이다.
그는 "역외 환율이 1160원으로 오른 가운데 장 초반에는 큰 폭의 갭업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1150원 상향 이탈 이후 달러 매수심리는 점점 강화되고 있는 반면 수출업체는 상대적으로 느긋해졌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3조원에 가까운 주식을 순매도하며 역송금 수요를 늘리고 있고 유럽 국채시장의 불안이 심화되면서 악재에 대한 민감도까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50~1165원 △삼성선물 1150~1170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