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논의 진전 기대…1750~1770 지지선 확보해야-우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투자증권은 24일 유럽 위기 확산에 당분간 투자심리가 불안하겠지만 이달 말에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어 해결책 논의가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스템의 불안과 함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은 주식시장에 큰 부담"이라며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까지 국채 금리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고 있지만 유럽 정치권은 여전히 답보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내년 2~4월에 PIGS 국가들의 대규모 채권만기가 예정돼 있어 연내 유로본드 도입에 대한 논의나 좀 더 강제적인 조치들이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24일(현지시간)에 열리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정상회담과 29일, 30일에 개최되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가 유럽사태의 중요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1750~1770선에서의 지지력확보 및 1800선 회복 여부가 장세 안정성을 가늠할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지수대에서의 지지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자칫 1800선의 저항력이 견고해지고, 36개월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700선 초반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유럽사태를 살피며 매매강도를 조절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스템의 불안과 함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은 주식시장에 큰 부담"이라며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까지 국채 금리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고 있지만 유럽 정치권은 여전히 답보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내년 2~4월에 PIGS 국가들의 대규모 채권만기가 예정돼 있어 연내 유로본드 도입에 대한 논의나 좀 더 강제적인 조치들이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24일(현지시간)에 열리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정상회담과 29일, 30일에 개최되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가 유럽사태의 중요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1750~1770선에서의 지지력확보 및 1800선 회복 여부가 장세 안정성을 가늠할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지수대에서의 지지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자칫 1800선의 저항력이 견고해지고, 36개월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700선 초반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유럽사태를 살피며 매매강도를 조절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