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카프로, 닷새만에 반등나서…"저평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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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인 카프로의 주가가 닷새 만에 반등에 나섰다.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카프로는 24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대비 3.43% 오른 2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카프로의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신규 제시했으며, 현재 주가 대비 63.1%의 상승여력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카프로는 나일론-6의 원재료인 카프로락탐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부산물로 나오는 황산암모늄은 유안비료로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일론-6가 산업용 원사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쪽으로 수요처를 넓혀가면서 카프로락탐 전방산업에서 자동차부품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인도의 견조한 신차수요가 안정적인 아시아 카프로락탐 수요를 견인중인 가운데 제한된 설비 증설로 타이트한 수급이 중·장기적으로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에 카프로락탐 원재료인 벤젠과 암모니아 가격은 각각 공급과잉 우려와 천연가스 가격 약세에 따라 급등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분석됐다. 배 연구원은 따라서 "2012년 이후 카프로락탐 스프레드의 급격한 축소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유안비료 시황 호조도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질소질비료 수요 증가에 따라 유안비료 출하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가격 역시 타이트한 수급을 반영해 3분기 톤당 230달러 수준까지 올라왔고, 태국 홍수와 동남아 작황부진 등의 영향으로 유안비료 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카프로는 24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대비 3.43% 오른 2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카프로의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신규 제시했으며, 현재 주가 대비 63.1%의 상승여력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카프로는 나일론-6의 원재료인 카프로락탐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부산물로 나오는 황산암모늄은 유안비료로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일론-6가 산업용 원사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쪽으로 수요처를 넓혀가면서 카프로락탐 전방산업에서 자동차부품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인도의 견조한 신차수요가 안정적인 아시아 카프로락탐 수요를 견인중인 가운데 제한된 설비 증설로 타이트한 수급이 중·장기적으로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에 카프로락탐 원재료인 벤젠과 암모니아 가격은 각각 공급과잉 우려와 천연가스 가격 약세에 따라 급등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분석됐다. 배 연구원은 따라서 "2012년 이후 카프로락탐 스프레드의 급격한 축소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유안비료 시황 호조도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질소질비료 수요 증가에 따라 유안비료 출하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가격 역시 타이트한 수급을 반영해 3분기 톤당 230달러 수준까지 올라왔고, 태국 홍수와 동남아 작황부진 등의 영향으로 유안비료 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