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 위기 우려에 이틀째 하락…177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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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이어지면서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33포인트(0.64%) 떨어진 1771.77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급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1770선에서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1780선을 회복하며 약보합권까지 되돌아갔으나 이내 낙폭을 확대, 한때 1760선대로 밀려나기도 했다.
2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장기적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공통 국채(유로본드)를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반대하고 있어 실제 유로본드 도입은 미지수이고, 투자심리도 풀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 등 주요 수급 주체가 모두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각각 417억원, 39억원, 10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579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211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790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기계가 2%대 밀리며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고, 전기전자는 외국인 매물 부담에 1.30% 떨어지고 있다. 통신, 섬유의복, 보험 등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일부 내수업종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내림세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2개 등 20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476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5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33포인트(0.64%) 떨어진 1771.77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급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1770선에서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1780선을 회복하며 약보합권까지 되돌아갔으나 이내 낙폭을 확대, 한때 1760선대로 밀려나기도 했다.
2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장기적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공통 국채(유로본드)를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반대하고 있어 실제 유로본드 도입은 미지수이고, 투자심리도 풀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 등 주요 수급 주체가 모두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각각 417억원, 39억원, 10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579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211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790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기계가 2%대 밀리며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고, 전기전자는 외국인 매물 부담에 1.30% 떨어지고 있다. 통신, 섬유의복, 보험 등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일부 내수업종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내림세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2개 등 20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476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5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