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물류 전문업체 CJ GLS는 배송사원을 대상으로 탄소 배출량 감소와 연료 소비 절감을 위한 '에코드라이브 교육'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CJ GLS 물류센터에서 진행됐다. 에코드라이브 교육은 네비게이션 등 교통정보의 생활화, 공회전 방지, 급가속 금지, 정속주행 및 경제속도 유지 등 에코드라이브 실천 방안에 대해 수업으로 구성됐다.

이 회사는 에코드라이브 적용을 통해 5톤 화물차량 기준으로 연간 최대 468ℓ의 경유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J GLS는 이와 함께 이동거리, 실시간 연비, 유류사용량 등을 측정하기 위한 통합형 물류계측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동ㆍ하절기 주정차시 공회전을 방지하기 위한 화물차량용 냉난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차화선 CJ GLS 3PL운영담당은 "에코드라이브는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기본적인 실천이자 안전성과 경제성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물류시설 전력 사용량 감소, 효율적 물류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친환경 녹색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