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KOREA] '五感 체험활동' 강화…입학사정관제 선발 비중 확대
정부는 초등학교부터 대학 · 대학원까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한다'는 정책을 펴고 있다. 초 · 중학교 단계에선 과학뿐 아니라 역사,예술,인문 등 여러 분야에서 현장학습을 하도록 지원한다. 고등학교에선 현장학습뿐 아니라 각종 봉사활동과 지역사회활동,토론회 참여 등을 통해 넓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대학에선 캡스톤디자인(창의적 공학설계)과 국제화가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는 대표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STRONG KOREA] '五感 체험활동' 강화…입학사정관제 선발 비중 확대
이명박 정부는 기존 학교 교육으로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출범 직후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내용 · 방법 · 평가체제 혁신에 들어갔다. 2009년 12월 확정된 '2009 개정교육과정 총론'이 시행된 작년부터 창의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초 교육 단계에서 창의 교육의 핵심은 '창의적 체험활동'이다. 기존의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통합해 확대한 것으로 초 · 중학교에선 주당 3시간 이상,고등학교에선 주당 4시간 이상 자율활동,동아리활동,봉사활동,진로활동 등을 하도록 한다.

대입 단계에선 학생의 성취도보다는 창의성 · 인성 · 잠재력에 초점을 두고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가 창의 인재 양성을 유도한다. 입학사정관제를 시행하는 대학은 시행 첫 해인 2008년(2009학년도) 40개에서 올해 121개로 늘어났다.

현 정부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창의적 과기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공학교육혁신센터 사업을 통해 매년 60개 대학에 최대 4억원까지 지원,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장려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인턴십 파견,해외 대학과의 복수학위,외국인 유학생 국내 유치 등을 잘하는 대학에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