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일원역 인근 호텔 건립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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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건축위원회서 불허
삼성서울병원이 서울 일원동 '래미안 갤러리' 부지에 추진했던 호텔 건립 계획이 무산됐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수서 · 일원동 일대 133만5246㎡에 대한 '수서택지개발지구 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 통과시켰다고 24일 발표했다.
재정비안에 따르면 일원역 일대 상업지역의 건물 높이를 최고 41m(15층)로 확정,삼성서울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추진해온 호텔 건립을 불허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원역 일대가 저층 주거 단지여서 호텔이 들어설 경우 사생활 침해 우려가 높다며 인근 주민들이 반대해 호텔 건축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재정비안은 또 지구 서쪽의 단독주택지에 대해선 대모산자연공원과 접하는 점을 고려, 3층 이하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만 짓도록 했다. 수서지구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 · 수서역과 분당선 수서역,양재대로,동부간선도로가 지나는 데다 광평근린공원이 가까워 교통 · 주거 환경이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문래 · 영등포 · 당산동 일대 80만1861㎡의 '영등포지역 부도심권 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 및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 건폐율 60% 이하인 영등포동3가 상업밀집 지역은 신축 시 3층(12m) 이하는 80% 이하,4층(16m)이하는 70% 이하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된다. 또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경인로변에 5개 특별계획구역을 신설하기로 했다. 특별계획구역을 제외한 부지의 최대 개발 규모는 간선부가 1500~2000㎡에서 3000㎡ 이하로,이면부가 1000㎡에서 1500㎡ 이하로 완화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수서 · 일원동 일대 133만5246㎡에 대한 '수서택지개발지구 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 통과시켰다고 24일 발표했다.
재정비안에 따르면 일원역 일대 상업지역의 건물 높이를 최고 41m(15층)로 확정,삼성서울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추진해온 호텔 건립을 불허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원역 일대가 저층 주거 단지여서 호텔이 들어설 경우 사생활 침해 우려가 높다며 인근 주민들이 반대해 호텔 건축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재정비안은 또 지구 서쪽의 단독주택지에 대해선 대모산자연공원과 접하는 점을 고려, 3층 이하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만 짓도록 했다. 수서지구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 · 수서역과 분당선 수서역,양재대로,동부간선도로가 지나는 데다 광평근린공원이 가까워 교통 · 주거 환경이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문래 · 영등포 · 당산동 일대 80만1861㎡의 '영등포지역 부도심권 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 및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 건폐율 60% 이하인 영등포동3가 상업밀집 지역은 신축 시 3층(12m) 이하는 80% 이하,4층(16m)이하는 70% 이하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된다. 또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경인로변에 5개 특별계획구역을 신설하기로 했다. 특별계획구역을 제외한 부지의 최대 개발 규모는 간선부가 1500~2000㎡에서 3000㎡ 이하로,이면부가 1000㎡에서 1500㎡ 이하로 완화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