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뚜렷한 방향성 없이 오르락내리락하다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2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4.85포인트(2.05%) 내린 231.65으로 장을 마쳤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 재정 위기 확산 우려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급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소폭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이 장중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반등, 등락을 거듭했다. 기관은 다만 오후 들어 매도세로 다시 입장을 바꿨다.

개인만 홀로 796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69계약, 기관은 267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 초반 콘탱고로 잠시 올라섰으나 이내 백워데이션으로 바뀌었다. 베이시스가 마이너스(-)1.35로 악화돼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 차익 거래는 267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는 1783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516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만7798계약 줄어든 28만5635계약으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은 12만4284계약으로 3494계약 증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