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6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서암기계공업의 권영호 대표는 "터보 압축기와 풍력 발전기 등 에너지장비에 들어가는 부품 및 철도 로봇 등 기간산업에 쓰이는 부품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며 "공모자금 대부분을 신규사업에 투입하겠다"고 24일 밝혔다.

1978년 최대주주인 화천기공에서 분사돼 세워진 이 회사는 공작기계 핵심부품인 기어와 척 실린더 커빅커플링 등을 생산한다. 현대위아 두산인프라코어 삼성테크윈 현대중공업 효성 등이 납품처다.

작년 매출은 321억원,순이익은 33억원이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매출은 354억원,순이익은 56억원이다. 315만주를 공모하며 내달 7,8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는 3200~3800원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