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추열 기수, 한국인 최초 美경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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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의 장추열 기수(23)가 한국 기수 최초로 미국 경마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마사회는 서울경마공원 소속의 장 기수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경마에 출전해 우승을 거뒀다고 24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한국기수가 일본이나 마카오 등 단발성 국제기수 초청경주에 출전해 우승한 적은 있지만 현대 경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정식 기수면허를 받고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장 기수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찰스타운 경마장 제10경주(1800m)에 출전해 프리유머(Free Humor)와 호흡을 맞춰 막판 대역전승을 일궈내며 미국 진출 이후 첫승을 기록했다. 장 기수의 프리유머는 초반 선두다툼에서 밀려 4위권을 유지하다 결승선 800m를 남겨놓고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로 나선 뒤 2위와 격차를 6m가량 벌리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유머는 경주에 출전한 10마리의 말 가운데 인기순위 4위의 경주마였지만 장 기수의 기승술 덕분에 시너지 효과를 냈다.
한국경마 데뷔 2년차의 장 기수는 지난달 6일부터 약 2개월간 찰스타운경마장에서 맥기 조교사와 기승계약을 맺고 활동해 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한국마사회는 서울경마공원 소속의 장 기수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경마에 출전해 우승을 거뒀다고 24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한국기수가 일본이나 마카오 등 단발성 국제기수 초청경주에 출전해 우승한 적은 있지만 현대 경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정식 기수면허를 받고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장 기수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찰스타운 경마장 제10경주(1800m)에 출전해 프리유머(Free Humor)와 호흡을 맞춰 막판 대역전승을 일궈내며 미국 진출 이후 첫승을 기록했다. 장 기수의 프리유머는 초반 선두다툼에서 밀려 4위권을 유지하다 결승선 800m를 남겨놓고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로 나선 뒤 2위와 격차를 6m가량 벌리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유머는 경주에 출전한 10마리의 말 가운데 인기순위 4위의 경주마였지만 장 기수의 기승술 덕분에 시너지 효과를 냈다.
한국경마 데뷔 2년차의 장 기수는 지난달 6일부터 약 2개월간 찰스타운경마장에서 맥기 조교사와 기승계약을 맺고 활동해 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