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 21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 대비 600원(2.52%) 오른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전날 올해 안에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한전은 매년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해야하는데 부채를 계속 늘려가며 회사를 운영할 수 없다"며 "앞으로 한전에 대한 정부의 경영 방침이 바뀔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기요금이 과거보다 많이 오를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