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가 내비게이션 1위업체 팅크웨어를 인수했다.

유비벨록스는 25일 팅크웨어 주식 114만5519주(14.40%)를 270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취득후 보유주식은 129만6003주(16.29%)로 늘어난다. 유비벨록스는 팅크웨어의 경영권과 최대주주인 김진범 대표의 지분 전량을 넘겨받았다.

'아이나비'를 생산하는 팅크웨어는 내비게이션 시장 점유율 50%의 1위업체며, 위치기반서비스(LBS) 사업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비벨록스가 팅크웨어를 인수해 현대차가 주도하는 스마트카사업에서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2013년 스마트카 본격진츨을 앞두고 전격 인수·합병(M&A)이 이뤄졌다"며 "콘텐츠와 플랫폼을 보유한 유비벨록스와 내비게이션 및 지리정보시스템을 갖고 있는 팅크웨어의 결합으로 스마트카 시스템구축에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